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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워니 관심사

소속 아티스트 전원 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메킷레인 레코즈’ 래퍼들은 누구?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플라와 루피 등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소속사 작업실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를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 7월 기소된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나플라 등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메킷레인 소속 래퍼 나플라와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졌는데,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의 마약 혐의를 포착한 후 소속사를 압수수색했고,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나플라 등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SNS를 통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시인하며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레이블은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레이블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며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꿨고 아티스트 사생활 등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국내 힙합계에서도 손꼽히는 실력파 레이블이었지만,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됐던 것이 드러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메킷레인 레코즈를 이끌며 인기를 누려온 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방영된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오왼은 현재 방영 중인 ‘쇼미더머니 9’에 출연 중이며 블루는 올해 여름 MBC ‘놀면 뭐하니 싹스리편에서 이효리가 노래를 부르며 ‘다운타운 베이비’가 인기곡으로 떠오르며 주목받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