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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 트림별 가격, 색상, 실내, 출시일 등

국내 미니밴 시장을 대표하는 카니발이 6년 만에 풀체인지 완전변경됐습니다. 내·외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바뀌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더해졌는데요. 특히 차로유지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28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습니다.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형 카니발은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안락한 실내공간을 완성했는데요.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로 나뉘어 판매되며, 7·9·11인승 모델로 운영됩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카니발 4세대에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족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하는 '가화만사성'을 화두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값비싼 고급 세단이나 SUV에 적용할 '최초·최고'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채택했다고 하는데요.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더욱 똑똑해진 신형 카니발의 대표 신기술입니다. 또한 스마트키의 락/언락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별도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 시간 기다리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세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두 손에 물건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키 '락·언락'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한 번의 조작으로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되었는데, 두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키만 가지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는 경우에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힙니다.

주로 운전자의 가족인 동승자를 지켜주는 안전 기술도 신형 카니발의 장점입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내리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줍니다.

또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에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춰주는 승하차 스팟램프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2열 좌석은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처럼 고급스럽고 편안해졌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것같은 자세로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로 공간 활용성도 향상되었으며, 웰빙 트렌드에 맞춰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동급 최초'로 후석 음성 인식도 채택했다. 운전자만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끄기", "시원하게/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도 적용해 2열 탑승자가 직접 시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신형 카니발은 가족 안전을 위해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됐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전방에 있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맞은편 차량(교차로에서 좌회전 시)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고 필요 때 조향을 보조해 충돌을 방지해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는 차량의 후측방 영역을 감지해 차로 변경상황에서 후측방에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합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때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차량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차간거리와 차로를 유지하며, 후측방 모니터(BVM)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능입니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는 후진할 때 좌우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은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때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밖에도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안전 하차 보조(SEA), 뒷좌석 탑승자 알림(ROA) 등으로 안전성을 향상했다고 합니다.

신형 카니발의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요.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췄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탑재됐습니다.

신형 카니발의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내는데요. 특히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효율도 확보했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엔진, 외장, 시트, 안전, 사운드 등 주제별 사양 패키지를 구성했는데요. 7인승의 경우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통풍/열선 시트까지 기본 적용됐습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 축거 309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40mm, 전폭은 10mm, 축거가 30mm 늘어나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합니다.

 

외장 칼라는 ▲아스트라 블루 ▲플레어 레드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등 총 6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칼라는 ▲미스티 그레이 ▲코튼 베이지 ▲새들 브라운 등 총 3가지로 운영됩니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9·11인승 모델로 먼저 출시 예정입니다. 판매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각 트림별로 120만원이 추가됩니다. 7인승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제 모델을 사려면 트림별 가격에 118만원을 더 내야합니다.



기아차는 이날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XYZ 세대로 구성된 3인 가족을 소재로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카니발은 1998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기아차 대표 미니밴입니다.



가아차 관계자는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고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이 28일 오전 9시 사전계약 시작 후 2시간만에 2만대 넘는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는 다음달 중순부터 4세대 카니발 디젤을 우선 양산하고, 9월 중순부터 4세대 카니발 가솔린을 양산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와 차량 인도 일정은 4세대 카니발 디젤 양산 일정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기아차는 또한 28일부터 4세대 카니발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3개월 후인 10월 말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게 핵심입니다. 천장을 높임과 동시에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의 품목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2015년 이후 연간 3000대 이상 팔렸지만 카니발 전체 판매량(2019년 기준 6만3706대)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나, 판매가격은 4435만~5976만원으로 카니발 일반형보다 1555만~2086만원 비싸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모델입니다.

기아차는 법인과 단체 중심이던 고객층이 30∼40대 일반 소비자,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되며 카니발 하이리무진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에 앞서 기아차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늘려 고객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