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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7월 30일 입대 발표, 사회복무요원 대체 근무 예정과 공익 판정 사유

대세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오는 7월 30일 병역 의무를 이행하러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입니다. 이후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21일 오후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지코가 오는 30일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코는 블락비 멤버 태일, 비범, 유권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지코는 2011년 블락비 싱글 'Do U Wanna B?'로 데뷔 후, 뛰어난 랩 실력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추고 블락비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블락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지코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지코는 홀로서기에도 성공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아무노래'를 발표해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을 만들었고 지난 7월 1일 세 번째 미니앨범 '랜덤 박스'를 발표해 타이틀곡 '서머 헤이트'(Summer Hate)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작사로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가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 소속사가 밝힌 내용은 없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상 이유'를 꼽고 있습니다. 그의 군입대 소식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코의 어머니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 하나가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에는 지코의 본명인 '우지호'라는 이름이 등장하며, 심장수술과 선천성천식, 탈장을 앓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면제를 받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공익 간다고 욕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인 지코의 입대 소식이 전해지며 여타 1992년생 남자연예인들의 입대 시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8년 병역법 개정으로 만 28세부터는 사실상 입영 연기가 불가능해지면서, 92년생들의 '군백기'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인데요. 올해에만 벌써 FT아일랜드 최민환, 송승현, 위너 이승훈, 비투비 임현식, 블락비 유권, 펜타곤 진호, 엑소 수호, 빅스 켄 등 92년생 아이돌 가수들이 줄줄이 입대했으며, 배우 양세종과 우도환도 각각 5월, 7월 현역 입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92년생 스타들의 입대 시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진, 엑소 백현, 첸, B1A4 산들, 몬스타엑스 셔누,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인피니트 김명수, 장기용 등이 그 주인공들 입니다. 특히 장기용은 최근 입대한 우도환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나도 조만간'이라는 의미로 추측되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들의 구체적 입대 시기는 미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그룹 내 입대 멤버와 제대 멤버의 바톤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전역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스타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92년생들의 '군백기' 이후 모습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