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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에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하게 된 이유

배우 정우성이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되어 화제인데요. 정우성은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성우를 대신해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중순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드라마에서 하차했습니다. 정우성은 소속사 배우 배성우의 씻을 수 없는 실수에 책임감을 통감하며 직접 나서게 된 것 입니다.

배성우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입니다. 당초 이정재가 투입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일정 조정을 하지 못해 정우성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티스트컴퍼니'는 연예계 대표 절친 정우성과 이정재가 2016년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입니다.

출범 당시 정우성이 대표, 이정재가 이사직을 맡았으나 2017년 12월부터 정우성 역시 이사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염정아,고아라,김종수,박소담, 이솜, 임지연 등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우성, 이정재, 배성우 세 사람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21일 공식입장을 내어 "오랜 논의 끝에 배우 정우성씨가 박삼수 역에 합류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해 영화,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었다고 언급하며 "대본 숙지부터 의상 준비까지 하며 스케줄을 정리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진행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씨는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씨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하였고 실례가 안 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겠다. '날아라 개천용'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날아라 개천용'은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로, 배성우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아 변호사 박태용 역의 권상우와 함께 극을 이끄는 주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는 사실이 지난 10일 보도됐고, 하루 만에 드라마에서 하차했는데요. 배성우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SBS '날아라 개천용'은 현재 재정비 기간을 보내고 있고, 정우성이 새롭게 투입되어 촬영 후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