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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워니 관심사

추석에 집콕하며 보기 좋은 넷플릭스 기대작 5편

추석 연휴가 다음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나서서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그렇다고 외출 하기도 꺼림칙 한 시기이기에 집에서 넷플릭스들 많이 보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 추석 연휴에 집콕하며 보면 좋을 9월에 나온 넷플릭스 신작 5편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놀라 홈즈’ –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주인공의 이름 ‘에놀라’(ENOLA)를 거꾸로 적으면 ‘홀로’(ALONE)라는 뜻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영화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동생인 에놀라 홈즈의 추리 액션물로 낸시 스프링어의 소설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에놀라는 친오빠인 명탐정 셜록을 따돌리면서 사라진 엄마를 찾아 떠납니다. 주인공은 강요되는 여성상에 반기를 들고, 자신만의 성장과 모험을 겪어 내고야 마는 스토리인데요다.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른 밀라 바비 브라운이 천방지축 말괄량이지만 명석한 머리로 사건을 추리해내가는 '에놀라 홈즈' 역을 맡아 셜록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에놀라 역을 맡은 배우 빌리 바비 브라운은 2004년생으로 스페인에서 태어났습니다.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 일레븐 역을 맡아 극찬받았으며, 202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최연소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에놀라 홈즈 극 중 '셜록 홈즈'는 '슈퍼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헨리 카빌이 맡았습니다. 1888년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에놀라의 16번째 생일에 홀연히 사라져버린 어머니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모험극인 '에놀라 홈즈'는 9월 23일 넷플릭스에 공개 되었습니다.


두 슈퍼 히어로의 만남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배트맨' 로버트 패티슨이 만나서 제작부터 화제가 되었던 그 영화입니다! 두 사람 외에도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세바스찬 스탠, 빌 스카스가드, 라일리 코프, 미아 와시코브사카 등 인상적인 출연진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프랑스 추리 비평 미스터리상 등을 수상한 도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소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오하이오주의 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리며 혼돈스러운 시기, 희망없는 삶 속 인간의 추악하고 악마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심리스릴러물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존 말코비치 되기'와 '이터널 선샤인'등의 각본가로 알려진 찰리 카프먼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예고편부터 전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감독·각본을 맡은 찰리 카프먼은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으며 이 영화로 첫 공포스릴러물에 도전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한 여자가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 그의 부모님이 사는 농장으로 떠나는 여행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입니다.

HBO시리즈 '체르노빌'과 영화 '와일드 로즈' 등으로 알려진 제시 버클리, 넷플릭스 영화 '아일랜드'의 제시 플리먼스 외에도 데이빗 듈리스, 토니 콜렛 등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도 주목할 만 합니다.


빌런 중의 빌런 '래치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 등장하는 '래치드'를 주인공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래치드'는 역대 영화 속 빌런 중 손 꼽히는 캐릭터인 '밀드래드 래치드'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랜들'을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히트작 메이커 '라이언 머피'가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제작진과 함께 선보이는 신작은 예고편을 공개해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캐릭터들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1947년, 캘리포니아 북부의 실험적인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탁월한 실력의 간호사인 밀드래드 래치드가 병원에 들어와 꾸미는 음모와 그녀의 어두운 면모를 그리는 '래치드' 입니다.


신나는 영화가 필요한 당신에게 '보건교사 안은영'


학교에 가득한 젤리들을 제거하는 학교의 히어로 보건교사 안은영. 흰 가운 자락을 펄럭이며, 비비탄 총과 장난감 칼을 들고 학교를 지키는 인물입니다. 이 신기한 액션, 판타지, 히어로 물은 정세랑 작가의 책 〈보건교사 안은영〉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정세랑 작가는 ‘나는 이 소설을 오로지 쾌감을 위해 썼다’고 말하는데, 명랑하고 엉뚱한 사건들이 우당탕 벌어지는 이야기 끝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정유미, 남주혁 주연작으로 공개 전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를 각본·감독한 이경미 영화감독이 연출해 '보건교사 안은영'만의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을 시청자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안은영역을 맡은 정유미와 홍인표역을 맡은 남주혁의 엉뚱발랄한 찰떡 케미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이를 한문교사 홍인표와 해결해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